"학생들의 행복한 미소가 비결"

옥천 죽향초 김미정 교장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우수교로 선정돼 매우 기쁩니다. 학생들의 행복한 미소가 우수교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이번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우수교로 선정된 죽향초 김미정 교장(57·사진)은 감수성이 풍부한 어린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소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으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다.

김 교장은 “행복하고 안전한 배움터에서 전문성을 갖고 감동교육을 실천하는 선생님들과 학교를 신뢰하는 학부모님들의 격려가 학교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신바람 나는 학교에서 창의적이고 예의 바르며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죽향초는 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독서 인문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독서 동아리와 온 책 읽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책과 친근혜 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미래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드론 교실을 비롯해 예체능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있다.

김 교장은 “개교 110년에 전통이 빛나는 우리학교는 존경하는 선배님을 비롯해 지역 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며 “학생들의 자긍심 또한 대단하다”고 자랑했다.

만물박사 대회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 중 하나일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김 교장은 “만물박사 대회는 넓고 고른 지식과 상식을 필요로 하는 대회로 초등학생들이 알아야할 내용으로 출제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학생들이 평소 책을 즐겨 읽어서 알게 된 지식이나 여러 분야에 걸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습득하고 익힌 자신의 실력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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