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개선, 제조 노하우 전수, 판로지원 등 중점성과 공유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관련기업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4일 충주에서 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 나눔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스마트공장 지역별 우수 현장방문을 통해 구축절차와 성과를 공유해 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관심을 제고하고 도입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산애강 충주공장에서 열린 이날 발표회는 ‘중기중앙회-삼성전자’ 트레이드마크인 제조현장 혁신활동에 대한 보고와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 추진사항, 현장투어, MES구축 시스템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제조현장 혁신활동은 약 3개월간 삼성전자 소속 멘토가 파견돼 완제품 창고개선을 통한 적재율 60% 향상과 공정 분석, 개선 등을 통한 자동조립 설비 대기시간 88% 단축 성과를 거뒀다.

또한 생산제품 측정 대기시간 제거로 약 4400만원 상당의 절감효과를 보이는 등 가시적 성과와 실적을 쌓았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으로 창고관리 시스템과 MES 고도화를 완성해 그동안 불투명했던 물류흐름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구현해 냈고, 시간당 생산량 18%와 품질행상 38%가 향상됐다.

우수구축 사례로 선정된 (주)정산애강은 지난 1990년에 설립된 PB배관과 소방용 CPVC배관 제조업체다.

품질·생산성 혁신과 창고·물류혁신, MES구축 등을 이뤄 성공적인 구축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발표회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쉽게 다가서고 대기업 제조현장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상생형 스마트공장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스마트공장을 통한 일자리 개선과 제조 노하우 전수, 판로지원 등의 성과 나눔 발표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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