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대 명칭을 5일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시는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1차 공모를 진행했고 이 중 20개 명칭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를 지난 3일 마쳤다.

설문조사에서는 '요고시문화당(覞考始當)'이 전체 응답자의 53.8%인 135명의 선택을 받았고 '안터벌문화제조창'(39명·15.5%), '문화공간 아우름(Aurum)'(27명·10.8%) 등이 뒤를 이었다.

'요고시문화당'은 '아울러 보고 깊이 헤아려 생각하게 하고 문화로서 마땅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5일 심사위원회에서 최우수상 1명(300만원 상당 상품권), 우수상 1명(100만원권), 장려상 2명(각 50만원권)을 각각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심사위원회가 당선작을 선정하면 시장이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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