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관계자들이 농협대전물류에서 농산물 특판행사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자, 마늘, 양파의 판로개척을 위해 대도시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시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안국동 상생상회에서 서산 감자, 마늘, 양파 판촉전을 열었다.

상생상회는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이 서울과 전국 각 지역의 먹거리, 관광, 축제, 일자리 등 다양한 지역자원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우수한 대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상생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판촉전에서는 서산 감자, 마늘, 양파가 10∼20% 정도 저렴하게 판매됐다.

또 대전시 중구 대사동 금요장터에서 서산 농산물 특판행사를 열었고, 대전시 중구 안영동 농협대전물류에서도 오는 14일까지 특판전을 연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단 한 접, 한 망이라도 지역 농산물이 판매될 수 있다면 어디든지 갈 것"이라며 "농민들이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지역 농산물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지역 공직자와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더 팔아주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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