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 개방형 체육관 50억원, 이월 다목적 체육관 10억원 확보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생활밀착형 SOC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60억원의 국비(국민체육진흥기금)를 확보했다.

생활밀착형 SOC는 기존의 도로, 철도, 상하수도 등의 대형 기반시설과 다르게 여가, 건강, 안전, 환경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부의 역점 사업이다.

군은 정부의 역점시책 추진에 발맞춰 지난 2월 ‘생활SOC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주민생활 인프라 조성을 위해 3대 분야에 걸친 전략을 추진하며 각종 국도비 확보 및 공모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광혜원면 개방형 체육관 건립 사업과 △이월면 다목적 체육관 건립 사업이다.

‘광혜원면 개방형 체육관 건립’은 인근 산업단지의 활발한 개발을 통한 근로자 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산단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의 체육․여가 인프라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추진해왔다.

군은 이번 광혜원면 개방형 체육관 공모선정으로 확보한 국비(기금) 50억원과 지방비 50억원 등 총 100억원을 투자해 광혜원면 회죽리 일원에 연면적 4000㎡, 지상 2층 규모의 시설을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월면 다목적 체육관 건립’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월면 지역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노인, 영유아 등 다양한 계층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추진해왔다.

군은 이번 이월면 다목적 체육관의 공모선정으로 확보한 국비(기금) 10억원 등 총 33억원을 투입해 이월면 송림리 일원에 연면적 1520㎡,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체육관을 오는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광혜원․이월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각종 체력단련 및 여가문화 프로그램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체육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 보건, 복지 등 주민생활에 전 분야에 있어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주 인프라를 짜임새 있게 갖춰나갈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 및 공모사업 대응 등을 추진하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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