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 전 보령시 자치행정국장 대표이사 임명

보령축제관광재단 현판 제막식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보령시가 지난 5일 (재)보령축제관광재단 현판 제막식과 함께 조태현 전 보령시 자치행정국장을 대표이사를 새로 임명하고 머드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

보령머드의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위해 보령축제관광재단을 설립, 더욱 체계적으로 머드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1996년 보령머드화장품사업에 뛰어든 보령시는 1998년 1회 보령머드축제를 개최, 머드사업분야를 확장해왔다. 2006년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 선정 이후 지난해에는 세계축제협회로부터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대표 축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시는 2009년 보령머드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으로 발족해 운영해왔고, 2011년에는 보령머드축제가 대한민국 명예 대표 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재단법인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로 공식 출범했다.

이후 보령머드박물관 및 머드화장품 위탁, 각종 관광진흥 사업 추가로 업무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1월 재단법인 보령축제관광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같은 해 10월 충남도로부터 정관 및 직제 승인, 올해에는 3차례에 걸친 직원 공개채용 및 정규직 전환, 임원선출위원회를 통한 대표이사 및 임원 구성을 완료하고 보다 공격적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축제관광재단은 조태현 대표이사에 이사 12명과 감사 2명, 직원 20명 등으로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보령머드축제 개최 △보령머드비누공장 관리 및 보령머드화장품 제작, 마케팅 △각종 보령 관광 홍보를 위한 박람회 참가 △겨울바다 사랑축제 추진 △머드박물관 운영 △그 밖에 국내외 관광객 유치 사업 등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김동일 이사장은 “소비자트렌드에 맞는 머드화장품의 개발과 다양한 판매 전략, 세계축제로 발돋움한 보령머드축제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로 도약하는 시점에서 우리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재단 구성을 마치고 본격 운영하게 된다”며, “당찬 마음과 할 수 있다는 확신, 그리고 화합과 소통으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재단, 보령 발전의 선두에서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 재단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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