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우성면 주민들과 대화서 강조

하반기 읍면동 순방에서 김정섭 시장이 시민들과 대화를 하고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의 하반기 읍면동 ‘시민과의 신바람 대화마당’이 4일 오전 첫 방문지인 정안면을 시작으로 같은날 오후 신풍면, 5일 사곡면과 우성면에서 연일 계속됐다.

취임 후 3번째 읍면동 방문에 나선 김 시장은 “시정과 면정의 시작을 시민으로부터 하려 한다”며 “주민에게 권한을 점차 이양해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대화의 시간중 정안면 내문리 주민들은 채석장 개발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하고, 시 차원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정안천 살리기 사업 △하수종말처리장 건립 △농기계 임대사업 탄력적 운영 △유해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방지대책 △청소년 이용 쉼터 건립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신풍면에서는 한 주민이 농기계 임대사업소 건립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묻자 김 시장은 “농민들의 농기계 임대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사업인데 부지 매입에 이견이 있어 협의 중”이라고 밝히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일부 도로 가로수 정비 △각종 공사 명예감독관 도입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컨설팅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중장년층 취미 공간 마련 등을 건의했다.

5일 우성면에서 주민들은 공주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농업용수를 해결하고 환경도 고려해 공주보의 탄력적인 운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금강에서 얻을수 있는 주민들의 혜택을 없애면 안 된다는게 공주시의 입장”이라며 “공주는 보 뿐만 아니라 백제보의 영향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금강 물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이날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금 선지금 △상습 침수구역 정비 △소방차 진입로 확장 △일부 마을 버스정류장 재정비 △노후 교량 교체 등을 건의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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