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청양군이 최근 2020년 생활SOC 시설복합화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가족문화센터’ 건립계획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청양군 복지‧문화분과 정책자문위원, 주민, 관련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이 추진하는 가족문화센터는 지난 2009년 폐교된 청양여자정보고 터에 다양한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복합복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청양군은 인구 자연감소세가 높은 반면 귀농귀촌인, 다문화가족의 지속적 증가, LH공공주택 300세대 건립 등 젊은 층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열악한 보육여건을 개선하고 생애주기별 돌봄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가족중심의 문화공간이 절실한 상태다. 

이에따라 군은 가족문화센터를 건립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곳에 들어설 주요시설은 키즈카페, 육아돌봄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상담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이며 육아나눔, 자녀돌봄, 청년·가족 및 공동체 활동지원 등이다.

이날 군의 사업계획을 접한 주민들은 부지 매입 현황, 주차장 확보 방안, 인적자원 확보 방안,추가적 주민설명회 개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군은 사업 부지 매입과 관련, 현재 군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후 교육청과 매입 협의 중이라며 9월말 최종 사업선정 후 추가 설명회 및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청양 박유화 기자

(사진 있음) 7월 5일 주민복지실 여성다문화팀(940-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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