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 부끄러움 없는 당당한 의회로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8대 천안시의회는 ‘더 큰 천안을 위한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25명의 천안시의원둘이 활발한 입법 활동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벌여왔다.

인치견(사진) 천안시의회 의장은 “시민과의 소통 강화로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8대 의회 1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8대 의회는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의정활동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상시 관리체계를 갖추고, 회기 중에는 본회의와 각 상임위원회 심사 진행상황을 인터넷으로 생중계 하고 있다.

시민단체와의 수시 간담회도 열어 의견을 청취하고, 이들이 필요로 하는 현안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5월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의정활동을 체험하면서 지방의회 역할을 쉽게 이해하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1기 천안시 청소년의회‘도 발족했다.

의회는 또 '열심히 일하는 의회'의 상도 구현했다. 전반기 첫 해 동안 조례안 등 총 214개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천안시와 함께 '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상훈법 개정 촉구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서훈등급을 1등급으로 격상시켰다.

또한 충청권 자치단체와 의회의 지지를 얻어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 선정을 이끌어냈다.

인 의장은 지난 1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라돈침대’ 사태를 꼽았다.

인 의장은 “라돈침대 사태 당시 현장에 나가 주민들과 정부, 대진침대 본사와의 대화를 중재하고, 라돈침대 사태 안전 처리 촉구 건의문 채택해 정부에 전달했다”며 “주민과의 합의가 성사된 라돈침대 매트리스 분리작업에 의원들이 직접 참여해 구슬땀을 흘린 것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더 좋은 천안학교급식, 대중교통체계 혁신, 공원보존 및 활성화 등 9개 연구모임도 구성해 새로운 정책개발 및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인치견 의장은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 잘한 부분은 더욱 강화해 시민들 앞에 부끄러움 없는 당당한 의회를 만들겠다"며 "아울러 올해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시의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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