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대는 ‘문화예술 국제교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중국 산동성 요성대에서 2019 아시아문화예술포럼(ACAF)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

지난 4~6일 사흘간 진행된 이번 문화예술포럼에는 요성대 후아이취안 부총장(胡海泉)을 비롯한 언론기술대학 교수진과 청주대 교수진,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청주대 대학원 박사과정인 곽상원, 최민수, 박해리 씨가 학술발표를 했으며, 김인하 청주대 교수와 한정수 중원대 교수가 ‘아시아 문화원형을 활용한 한중 공연예술콘텐츠 개발에 관한 연구’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설화’(감독 김윤식 청주대 교수·칸 영화제 초청작)를 비롯해 청주대 영화학과 졸업생의 작품과 요성대 대학원생의 작품 등을 상영하며 제작과정을 공유했다. 조별 세미나는 학교간 학생영화 창작(어일선 교수), 한중문화예술교류(이인숙 교수), 영화촬영의 신기술(고현욱 교수) 등 다양한 주제를 청주대 영화학과 교수진과 중국 영화예술 전공자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요성시 관계자들과 영화예술가협회 등이 참여해 한-중 합작영화간담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어일선(청주대 영화학과 교수) ACAF 조직위원장은 “아시아문화예술포럼으로 한·중 협력방안을 모색해 아시아의 문화예술 공동번영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며 “문화예술의 창작역량을 강화하면서 네트워크 구축, 확장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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