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542곳 어르신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편의 증진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어르신들의 사랑방 공간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모든 경로당 542곳에 안전시설 설치를 최근 끝마쳤다.

이 사업은 사업비 1억3700만원을 들여 올해 처음 시작했으며, 어르신들에게 소소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안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달부터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현관 접이식의자 152개와 출입구 안전손잡이 101개, 화장실 손잡이 382개, 미끄럼방지 매트 343개 등 안전시설물 총 992개를 설치했다.(사진)

특히 현관접이식 의자의 경우 충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설치하는 편의시설이다.

어르신들이 신발을 신고 벗기 편하게 손잡이와 접이식 의자를 현관 벽면에 설치해 공간 최소화와 이용편의에 큰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외에도 화장실 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안전손잡이와 미끄럼방지 매트를 설치했으며, 경로당 출입을 편하게 해줄 출입구 안전손잡이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 안전을 도모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사업이 안전시설 설치”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경로당에 다양한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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