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가 여름방학을 맞아 2019년 외국인 학생 계절학기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요성대 학생 62명이 청주향교를 찾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2019년 외국인 학생 계절학기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외국인 학생 계절학기 교육과정 프로그램은 중외합작반 프로그램의 학과 간 실질적인 학문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영화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수업을 수강하는 계절학기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중외합작반 영화학과 계절학기를 수강하는 중국 요성대 학생 62명은 지난 5일 청주향교를 찾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으며 오는 11일부터 9개 팀으로 나눠 대학 일원에서 중한합작영화를 촬영할 계획이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수강생들도 캐릭터 제작, 플래시애니메이션, 만화실사, 골격바인딩 등을 배우며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계절학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은 청주대 태권도부 학생들과 태권도를 함께 배우며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주대의 이번 외국인 학생 계절학기 교육과정은 중국 요성대와 치박직업학원 133명이 참여해 오는 19일까지 운영 중이다.

청주대 관계자는 “중국의 대학과 공동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중외합작반 프로그램을 통해 청주대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전파하고 중국 학생들의 전공 학습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