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임무 출실할 것"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제8대 진천군의회가 4일 개원1주년을 맞았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의원들은 초선의 패기와 다선의 관록이 조화를 이루며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군민의 기대 속에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년 진천군의회는 ‘군민 행복! 감동의회!’를 슬로건으로 군민과 나란히 걸으며 섬김의 의정을 실천하여 ‘의회의 문턱이 그 어느 때보다 낮아졌다’는 군민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의회의 주요 의정 운영 성과를 살펴보면 정례회 3회 57일, 임시회 8회 52일, 총 11회 109일간의 회기운영을 통해 조례안 94건, 예산 및 결산안 10건, 동의안 및 승인안 17건, 기타 58건 등 총 179건을 심의·의결했다.

세 차례의 주요업무보고와 한 차례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이 추진하는 주요 현안사업 중 당초 계획보다 추진실적이 부진하거나 과업 목표가 불분명한 사업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의회는 특별위원회 활동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회, 환경오염실태조사 특별위원회 1회, 건설사업장현지조사 특별위원회 1회를 실시하여 군정의 각종 문제점을 분석·도출하고 집행부에 시정·개선토록 주문했다.

네 차례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고 새로운 정책방향 수립을 요구했다.

진천군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 진천군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에 관한 조례 등 17건의 민생과 복지 관련 조례를 의원 발의를 통해 제·개정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양규 의장은 “더욱 청렴하고 올곧은 의회의 역할을 요구하는 군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개원 1주년 기념행사는 생략하기로 의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1년 전 오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던 마음을 되새기고 덕산읍 승격, 상주인구 9만시대 도래 등으로 맞이한 진천군의 양적성장이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