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 추가 지원, 농가는 보험금액 10%만 납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을 90%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지난해까지 정부보조금을 포함해 85%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시비 5%를 추가 지원해 농가는 보험료 가운데 10%만 납부하면 가입할 수 있다.

시는 지난 4월 22일~6월 28일까지 지역농협에서 벼 작물 재해보험을 판매한 결과 충주시 경우 4458ha 면적에 1910ha가 보험에 가입해 가입률이 42.8%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충북도내 평균 가입률 33.9%를 훨씬 상회하는 실적이다.

권혁길 친환경농산과장은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은 재해에 대한 불안감 해소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품목별로 가입시기가 정해져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험가입 품목 중 복숭아, 자두, 포도, 매실은 11월 중 가입이 가능하며,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과 농업법인의 경우 보험 가입 시기에 맞춰 거주지 농협에 가입하면 된다.

보험관련 자세한 사항은 지역 농협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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