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위한 수시 예찰과 관행 타파 사업 추진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이 전 공직자들에게 현장 중심 행정으로 지역발전에 더 많은 관심과 책임감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8일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공직자들이 지역 곳곳을 자주 다니며 지역발전과 시민 불편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어 “반드시 현장을 찾아가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 달라”거듭 강조한 뒤 “현장을 다닐 때 충주 전체가 예찰 대상이라는 생각으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취약지역과 사각지대 등 곳곳을 샅샅이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시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 지역 불법쓰레기 투기 현황과 향후 방안에 대한 보고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철저한 사전 예찰과 사후관리를 잘 해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칠금동 제철유적 발굴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준공, 예술의 전당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과 관련, 조 시장은 “이 사업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추진하는 것이 시민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며 충주지역의 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 수립을 지시했다.

지난 4일 열린 생활SOC복합화 주민설명회와 관련해서는 “이날 설명회를 모델로 삼아 시정의 중요한 일은 항상 시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조길형 시장은 “공직자가 다른 누구보다도 자신이 맡은 업무와 지역에 대한 관심, 책임감 등을 지녀야 한다”며 “항상 하던 대로 반복하는 행정이 아니라, 쌓아온 경험 토대 위에서 유연하게 생각하고 스마트하게 행동하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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