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기승 7~8월 집중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소방서(서장 류광희)는 폭염이 기승을 부림에 따라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발생치 않도록 안전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9일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환자 발견 즉시 빠른 신고가 필요하다.

지난해 영동지역에서 온열질환 등으로 구급차를 이용한 건수는 7월 4건, 8월 1건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7~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온열질환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더운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을 피해야 하며,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챙이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영동소방서는 구급차·소방펌프차(펌뷸런스) 6대를 119폭염구급대로 지정해 얼름조끼, 얼음팩, 정맥주사세트 등 체온을 낮출 수 있는 구급장비를 갖추고 온열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