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단양군이 다음 달 말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염물질과 쓰레기 투기 등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들어간다.

이번 특별단속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산림 휴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산림을 보호하고 산림 내 위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을 통한 경각심 고취와 사회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청 산림보호팀장 등 6명의 공무원을 단속반으로 편성하고 산림일자리 인력을 추가 투입해 산지훼손 실태조사에 따른 현지확인 후 사법처리와 원상복구 등의 조치를 진행하고 조경수 등 임산물에 대한 무분별한 굴·채취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펼친다.

중점 단속사항은 휴가철 불법행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산림 내 허가된 장소 외 취사행위와 오물·쓰레기 투기 등 불법행위, 산간계곡 내 불법점유와 불법 상업행위, 임산물 불법 굴·채취 등이다.

군은 ‘선 계도 후 단속’ 원칙에 따라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를 실시하고 행위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을 찾는 휴양객들이 즐거운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단속을 철저히 해 산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산림보호를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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