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음식 속의 인문학을 맛보고 소리여행을 통해 인문학을 듣다’를 주제로 올해 첫 인문학 특강을 가졌다.(사진)

이번 인문학 특강은 지난 4월 충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인문학 특강은 8일과 10일, 11일 등 3일간 이태훈 칼럼니스트와 김순화 성악가 강연으로 ‘소리여행을 통해 인문학을 듣다’가 진행된다.

또한 15일과 17일, 18일에는 한형선 약사와 지명순 교수 강연으로 ‘음식 속 인문학을 맛보다’를 주제로 인문학적 오감을 경험할 수 있다.

8일 열린 첫 번째 강의에서 이태훈 칼럼니스트는 ‘악성 베토벤이 사랑한 뮤즈와 그의 음악’을 주제로 평소 알지 못했던 베토벤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내 호응을 얻었다.

안종훈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 문학, 역사, 철학과 융합한 인문학 강좌 개설로 즐거운 인문학 대중화에 앞장 설 계획”이라며 “인문학 특강을 통해 시민들의 생각과 표현이 한층 더 자유롭고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청 평생학습과는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매년 300여명의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