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창원(청주4·사진) 의원은 9일 열린 도의회 3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임위 현장 확인 결과 사회적 경제기업 종사자들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허 의원은 "사회적 기업에 많은 예산이 지원되고 있지만 더 시급한 것은 생산한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라며 "나눠주는 현재 행정시스템을 넘어 소비패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효과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남대 행사 기간에 도내 사회적 경제기업이 관광객을 상대로 상품을 판매하고 홍보할 기회를 충북도가 마련해야 한다"며 "이것이 (사회적 경제기업에 투입되는)예산을 제대로 활용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청남대 인근 문의면 주민들의 반대가 예상된다는 의견과 관련, "오히려 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농산물 판매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청남대가 관광명소를 넘어 문의면 주민과 사회적 경제기업,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제공 등이 이뤄진다면 충북 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충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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