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대 52대 학생운영위원회가 대학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차천수 총장의 지지를 선언했다.

청주대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각 단과대학생회장 등으로 구성된 학생운영위원회는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존중과 배려로 학생을 섬기고 이끌어가겠다’는 차 총장을 지지하고 학생을 위한 대학을 만드는데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도 개인이나 소속 단체의 입장이 아닌 오직 대학의 화합과 발전만을 생각하며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주대 학생회 한 관계자는 “신임 총장이 취임하면서 교수평의회와 직원노조가 반목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에게 격의 없이 다가와 귀 기울여 주시는 총장님의 모습에 감동했고 학교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차천수 청주대 총장은 지난 5일 교내 게시판을 통해 “구성원들의 생각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겠다”며 “소외받고 상처받는 구성원들이 없도록 가장 낮은 자세로 구성원들을 보듬고 이를 대학발전으로 승화시키는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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