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서 동충주역 신설 타당성 홍보와 유치의지 다져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동충주역유치추진위원회가 동충주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진위는 지난 8일 충주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문화회관에서 동충주역 유치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결의대회는 충주시가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도약과 함께 그동안 낙후됐던 동충주 지역에 대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의 동충주역 신설 타당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30여명의 추진위원들은 동충주역 유치를 염원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게시하고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추진위는 또 이날 유치 의지를 다지고 시민을 중심으로 유치 역량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추진위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 현재 노선안이 충주발전에 미칠 효과는 미흡하다”며 “반드시 동충주역을 유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진위는 또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은 여객 수송뿐만 아니라 교통 물류 수송으로 충청권에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기존 예타 노선안과 비교해 연간 1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며 동충주역 신설을 거듭 주장했다.

추진위는 동충주역 신설은 중부내륙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앞으로도 충주시민이 유치 필요성과 타당성을 수긍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도 “동충주역 신설은 국가전략사업인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을 비롯한 신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과 철도교통을 이용한 항공화물 운송 역량 강화”라며 “청주공항 활성화 실현과 충주지역 균형발전 등 충북 발전에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충주역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지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5월 28일 발족한 유치추진위는 기자회견을 통한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현수막 게시와 서명운동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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