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사진) 수필가가 10일 오후 1시께 별세했다. 향년 78세.

1942년 10월 청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충북대 약학과를 졸업, 청주에서 영진약국을 운영했다. 1983년 월간문학 신인상 수필 부문에 당선선돼 등단했으며 충북수필문학회장, 뒷목문학회장, 동양일보 객원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수필집 <재생인생>과 ‘아침은 즐거워’, ‘조제예찬’, ‘아픔’, ‘빈자리’ 등의 작품으로 충북수필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약사 수필가’로 문명(文名)을 날렸다.

유족으로는 자녀 원길·선미씨가 있다. 빈소는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은 12일 오전 9시. 장지는 천주교 성요셉공원(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시동리 산 13-3). ☏043-210-5444.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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