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미 준공 53개소 집중 점검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보령시는 우기 대비 대형 개발행위 허가지 내 미 준공된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재해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키로 했다.

지난 8~15일까지 진행될 이번 점검은 미 준공된 대형 사업장 5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점 점검내용으로는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와 균열 및 건축물 피해 현황 △H-Beam, 어스-앵커 등 흙막이공사 결함 여부 △절개지 및 낙석위험지역 낙석 방지망, 방지책 등 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축대․옹벽상부 및 하단부에 침하발생 △산마루측구 등 배수시설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피해관련 민원발생처리 현황 등이다.

또 우기 집중호우 대비 공사장 주변 배수 및 유입수 처리 대책을 살펴보고, 붕괴위험 발생 등 위험요인을 적극 조사하며, 절․성토지 토사유출 위험요인 존재 및 방지대책 수립여부 등도 꼼꼼히 살핀다.

시는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안전관리 및 안전시설 미비시설은 보완 후 공사시행토록 조치하며, 공사 미착수 및 중단 사업장은 관련법에 따라 허가취소 등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홍상의 건축허가과장은“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강수현상이 잦아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가 큰 대형공사장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령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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