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SNS로 시민과 소통 활발해져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2018년부터 ‘플러그인 당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다양한 SNS 콘텐츠를 선보이는 가운데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이 되고 있다.

‘플러그인 당진’을 캐치프레이즈로 한 당진시의 다양한 SNS 콘텐츠들은 미디어당진(www.dangjin.go.kr/media)에서 통합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페이스북과 유튜브, 네이버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의 공식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플러그인 당진’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을 찾고 ‘당(糖)’을 충전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일종의 SNS 브랜딩 전략으로 시의 모든 SNS 콘텐츠들은 ‘플러그인 당진’과 상호 연계된다.

평범한 시민들의 특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며 감동을 주는 ‘당찬사람들’과 누구나 원하면 일일유튜버가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배워본당진’, 당진의 잘 알려지지 않은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주말엔여기당진’에서부터 시의 SNS 캐릭터인 ‘당진이’와 ‘당당이’의 좌충우돌 모험기를 그려낸 웹툰에 이르기까지 각 콘텐츠마다 콘셉트와 접근방식은 다르지만 모두 행복을 충전하는 플러그인 당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같이 다양한 콘텐츠와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 시가 운영 중인 SNS 채널의 팔로우(구독)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2015년 7000명에 불과했던 팔로우 수는 2016년 1만8902명, 2017년 3만104명, 2018년 3만5625명으로 해마다 증가해 올해 6월에는 4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SNS 콘텐츠에 대한 조회 수나 노출 수를 의미하는 도달률의 경우 올해 1월 부터 6월까지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에서만 300만 건을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 동일 채널 대비 100만 건이 증가한 것으로 시는 올해 안으로 도달률 400만 건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하며 시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고령자가 많은 인구 17만 명의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에 걸맞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콘텐츠가 많아 시의 SNS채널이 더욱 돋보이며 참여하는 세대 층도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로 구성되어 당진시 SNS 채널들은 민과 관의 소통을 넘어 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있다.

실제로 ‘배워본당진’의 체스편 재능기부자로 참여한 윤정선(40)는 “외지에서 이주해 당진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봐야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지역민들과 어울리며정착하는 과정이 어려웠는데 SNS채널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고 보기만 하던 콘텐츠에 직접 참여하면서 지역민과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지향하는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진심이 느껴지는 행복의 콘셉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당진다움을 담은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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