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아기 독수리' 정은원(사진)이 프로 데뷔 2년 차에 KBO리그 올스타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정은원은 감독 추천 선수로 '별들의 잔치'에 팬 투표가 아닌 감독 추천으로 합류했다.

우수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뛴다는 점에서 선수나 구단 등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정은원은 2000년 1월생이다.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 베스트12에 뽑힌 LG 트윈스 정우영은 1999년 8월생이고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베스트 12에 선정된 KT 위즈 강백호도 1997년 7월생이다.

지난해 정은원은 98경기에 나와 201타수 50안타, 타율 0.249를 기록했다.

홈런은 4개를 때려냈고, 도루는 5개였다. 수비 실책은 5개였다.

정은원은 4월 중순부터 꾸준히 3할 타율을 기록했지만 5월 하순부터 2할9푼대로 내려왔다.

현재는 0.286까지 내려왔다.

350타수 100안타를 때렸고 41타점과 57득점에 도루도 10개나 된다.

득점권에선 0.323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첫 풀타임 시즌으로 체력적인 문제르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은원이 이번 올스타 선발을 계기로 다시 한화이글스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화이글스에서는 정은원을 비롯해 안방마님 최재훈과 제러드 호잉 등 3명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올해 올스타전은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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