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마을 입구, 산뜻한 벽화로 탈바꿈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 목행용탄동 골목길을 수놓은 친숙한 그림들이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목행용탄동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 범죄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안전하고 밝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미륵마을에 ‘마을 벽화’를 조성했다.

미륵마을은 옛 새한 사택 등 대규모 주거단지와 인접해 있었으나 단지가 폐쇄돼 우범지역으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는 등 범죄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따라 센터는 마을주민과 초등학생 통행이 잦은 마을 입구에서부터 목행초 후문, 옛 새한사택 입구 약 180m 구간 옹벽과 노후 담장에 벽화를 조성했다.

벽화는 밝은 색깔 배경에 70~80년대 학교 주변의 풍경과 시골정취를 살린 농악 이미지를 담아내 지나는 시민 누구에게나 편안함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다양한 벽화를 그려 넣었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