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이 11일 진천중학교 과학관에서 청소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청소년을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진천의 책에 선정된 ‘생각한다는 것’의 저자, 고병권 작가가 초빙돼 ‘어른이 된다는 것, 자유와 용기, 공감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동안 학업에만 몰두했던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탐구하고 본인이 그리고 싶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고병권 작가는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으로써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의 정신적 풍요로움을 위해 강연을 펼치며 터득한 다양한 삶의 지혜들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한편 ‘2019 진천의 책’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중인 독서릴레이로 전국 독서 감상문 공모전, 독서토론회, 부문별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진천군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평생학습센터(☏043-539-7742)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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