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11일 군 대회의실에서 관내 노인들의 안전보행을 위한 사랑의 안전조끼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어두운 저녁이나 새벽시간에 활동하는 노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진천군상공회의소와 회원 17개사가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 날 행사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조성호 진천경찰서장, 양근식 진천상공회의소 회장, 박승구 노인회장,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진천공장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사랑의 안전조끼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마련한 야광조끼 4882매(4882만원 상당)를 이 날 진천군노인회에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 됐다.

양근식 진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르신들의 생활안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지역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기관 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진천군이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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