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륵이 탄금대에서 가야금 연주하는 모습 담아내

우륵문화제 포스터 공모전 우수작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49회 우륵문화제 포스터 공모전 최종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포스터 공모전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총 20여건이 접수됐다.

심사는 충주 향토문화 예술 중심인 우륵문화제와 중원 종합문화제 주제를 결합해 자유롭게 표현하고 49회 우륵문화제 슬로건 당선작인 ‘예술은 높게! 감동은 깊게! 중원과 함께!’와 어울리는지를 평가했다.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는 여러 차례 회의와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을 선정했다.

당선된 작품은 탄금대에서 남한강 푸른 물을 내려다보며 가야금을 연주하는 우륵의 모습을 배경으로 우륵문화제 타이틀과 다채로운 예술공연, 즐거운 관광객 등이 어우러져 화합된 문화축제를 표현했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환하게 비치는 둥근 달은 충주시를 대표하는 문화제로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동시에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축제라는 의미로, 포스터 공모 취지에 적합해 선정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당선작은 49회 우륵문화제 포스터로 사용되며 당선인에게는 상장과 시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49회 우륵문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4일간 충주공설운동장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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