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 위한 단계적 전략 수립과 실천 이바지

(주)케이피에프 공장 전경 사진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충주시가 선진 노사문화를 이끄는 기업들의 보금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충주 2산단에 위치한 ㈜케이피에프가 고용노동부 주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건전한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상생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케이피에프는 ‘노사협의회’를 중심으로 경영 상황에 대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노사상생 협력관계를 통해 상생 조직문화를 만들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외·정부정책과 노무 이슈에 대한 선행적 대응으로 갈등요소 사전 해소와 노사간 상생노력 체계 운영, 공정한 성과배분 체계 마련 등 노사화합을 위한 단계적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케이피에프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와 세무조사 유예, 은행 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금융상 혜택을 받게 된다.

김형노 ㈜케이피에프 대표는 “직원들이 성장할 때 기업도 동반 성장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한 시간이 좋은 결과를 있게 해준 것”이라며 “함께 노력해 준 회사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선진 노사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1963년 창립한 ㈜케이피에프는 2006년 충주공장을 설립하고,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과 인적자원 개발 등을 통해 초일류 자동차부품과 산업용 화스너 부품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왔다.

이 회사는 500여개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며 중부내륙신산업도시 충주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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