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착공식 사업 본격화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한일화학공업(주)는 11일 석문국가산업단지에서 윤성진 대표, 김홍장 당진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당진공장 건립에 들어갔다.

한일화학공업은 2021년까지 480억 원을 투자 석문산단에 8만2863㎡ 규모의 산화아연, 금속 산화물 등을 이용 각종 고무류, 화합물 등에 들어가는 첨가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 할 계획이다.

한일화학공업이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석문국가산업단지는 1201만2000㎡ 규모로 조성 국가산단 단일 산업단지 규모로는 대규모 업체이며 더욱이 현재 경기도 시화공단 본사도 당진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건립 이후 고용 인원도 11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한일화학공업(주)는 1961년 설립되어 1100억 이상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는 국내 화학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착공식에서는 화환 대신 쌀 200포를 받아 복지재단에 기부키로 하는 등 당진에서 상생 발전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곳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보조금 지원 우대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국가 혁신클러스터로 지정돼 기업 이전의 경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초 석문산단과 서해선 복선전철 101호 정거장을 연결하는 인입철도가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대상 면제 대상에 선정되면서 항만과 도로에 이어 철도망까지 연결될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사통팔달의 물류망을 갖춘 최적의 산업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한일화학이 당진공장 건립과 본사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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