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발대식…914명 통역·경기운영보조 등 활동

11일 오후 충주문화회관에서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열렸다,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막을 50일 앞두고 9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대회 성공개최 결의를 다졌다.

충주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는 11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이시종(충북지사) 조직위원장과 조길형 충주시장, 최정옥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었다.

자원봉사자는 일반 632명, 통역 282명 등 모두 914명이다. 경기 운영을 보조하게 될 314명을 제외한 나머지 봉사자들은 종합안내소와 주차장 등에서 활동하고 의료·도핑 업무도 지원한다.

이시종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세계 100개국 4000여명이 전통무예를 겨루는 세계 유일의 종합무예경기대회로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대회를 빛내주실 것을 확신한다”며 “세계인들에게 봉사의 미덕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위촉된 박인자(충주시 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단장은 “그동안 충주에서 전국체전, 소방관경기대회, 생활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축적된 자원봉사자들의 노하우가 이번 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봉사자 개개인이 민간외교관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충주무예마스터십은 8월30일~9월6일 충주체육관을 비롯한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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