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환경소방위 상반기 주요업무추진상황 점검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374회 임시회 기간 중인 11일 바이오산업국·균형건설국 등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박병진(영동1) 의원은 “미세먼지는 충북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국적인 현안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생각으로 적극성을 갖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경제적·기술적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창(음성2) 의원은 “노후 차에 부착되는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로 인한 미세먼지 절감효과는 미비하고 노후 차에 DPF를 부착해도 2년 경과 전에 고장이나 폐차를 하게 되면 개인이 보상해야 한다”며 “이런 문제점을 적극 검토해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남진(괴산) 의원은 “충북은 수도권과 충남화력발전소 등으로 최대 건강피해 지역이고 중부권 지역의 중심이라는 좋은 지역적 여건으로 중부권 대기환경청이 관내에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영탁(단양) 의원은 “미세먼지는 배출사업장의 자발적 감축도 중요하지만 방지시설 증설, 공정개선 등 법적 제제를 좀 더 강화해서 근본적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종석(증평) 의원은 “오송지하차도, 지산~호정 확장·포장사업 등은 주민 집단민원 우려가 예상되고 사업의 시급성이 있기 때문에 사업비가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수완(진천2) 위원장은 “바이오헬스분야를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키우겠다고 정부에서 표명했다. 충북이 바이오헬스분야에서 앞서갈 최적의 기회”라며 적극적인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이어 ‘충청북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을 심사, 일부 미비한 점을 고쳐 수정·가결했다.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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