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교육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대전교육정책연구소(DEPI: Daejeon Education Policy Institute)가 12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문을 연다.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이 연구소는 종합적이고 전문적으로 교육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정책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전문 연구부서다.

올해 초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됐다. 연구소장과 교육연구사(2명), 전문연구원(2명), 주무관(1명)이 배치됐다.

연구소는 학생과 현장 중심의 실천적 교육정책을 연구·개발하고, 교육 현안과 국내외 교육정책 분석을 통해 대전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대전교육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교육사업 총량 감축을 위한 정책평가 연구', '교원 연수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연수협의체 구성·운영 방안' 등 2건의 자체 연구를 하고 있으며, '대전교육정책의 중장기 발전 방안' 등 7건의 위탁연구를 수행 중이다.

12일 오후 열릴 개소식에는 설동호 교육감을 비롯해 대전시의회 의원과 초·중등 교장, 대전교육정책연구 자문단, 타시도 교육정책연구소 관련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민수 대전교육정책연구소장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교육 현안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데이터에 기반을 둔 미래지향적 교육정책을 개발해 대전교육의 역량과 가치를 선도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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