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월 각 구청별 시민 대상 체험행사도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트램에 대한 인식 전환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무가선 저상트램 체험을 실시했다.

시는 11일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오송시설장비 사무소 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설치한 국내유일 시험선에서 체험을 진행했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는 매월 1회 각 구청별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오송 주민을 대상으로 체험을 실시한 결과, 호응도가 높아 올해 5회로 확대했고 해마다 체험 기회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트램 저변 확대를 추진하자 현재 많은 지자체가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무가선 저상트램은 교통 혼잡과 환경오염 등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 기술로 건설비용이 저렴하고, 도시경관 차원에서도 다른 대중교통수단보다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트램을 신교통수단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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