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취락지구 지구단위계획 정비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취락지구 지구단위계획 정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게 된다.

시는 지난달 26일 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도촌지구 등 5개소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 심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대상지는 1994~2005년 주거형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지역이다.

금가면 도촌지구와 수안보면 수회지구, 대소원면 독정·만정지구, 중앙탑면 탑평1지구 등 총 5개 지구다.

해당 지구는 주변여건 변화에 불 부합된 시설로 인해 그동안 주민불편 민원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계획된 일부 불합리한 기반시설 정비와 주민민원 사항을 검토하고, 건축물 허용용도와 규모 계획 등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취락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그 동안 불합리한 규제로 불편이 초래된 시설을 과감히 정비하고 체계·계획적 관리를 통해 주민들을 위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내용은 사유재산 보호를 위한 도로계획 변경, 공원 및 주차장 변경, 기존건축물에 대한 특례신설 등 불합리한 시설에 대한 총체적 정비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시는 주민설명회와 주민열람공고를 통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비도시 주민 불편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내 지구단위계획 구역을 재정비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주민불편 해소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가결된 변경결정(안)은 주민공람과 부서 의견청취 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거쳐 오는 19일 결정변경과 지형도면이 고시될 경우 법적효력이 발생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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