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구 출마…내년 21대 총선 지휘

김종대 국회의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에 김종대(비례·53·사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정의당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8일부터 충북지역 당권당권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현장투표에서 69.2%(328표)의 득표율을 얻어 30.8%(146표)을 얻는데 그친 정세영 후보를 누르고 새 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번 충북도당위원장 선거는 당권 당원 703명 중 474명(67.43%)이 참여해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53.1%다.

김 신임 도당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정략적인 후보단일화 따위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충북 전 지역에서 후보를 발굴해서 반드시 당선자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내년 21대 총선에서 도당을 이끌고 선거를 지휘하게 됐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6일 청주 상당구 금천동 지역사무소 개소에 이어 같은 달 28일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돼 내년 청주 상당구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 의원은 청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5·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안보분과행정관·국방전문위원, 대통령 국방보좌관실 행정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군사분야 전문가다.

현재 정의당 원내대변인·외교안보부본부장·평화로운한반도본부장, 국회 국방위원·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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