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가 첨단 도로포장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20m이상 도로 614㎞에 대해 ‘첨단 도로포장 균열조사 용역’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모바일 매핑시스템을 이용해 포장 파손과 결함을 조사하고 4차 산업을 응용한 인공지능형 균열검지 시스템을 활용해 포장상태를 1-5 등급으로 판정한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유지보수 우선순위 결정과 유지보수공법 선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아스콘과 재생골재를 활용한 순환아스콘으로 포장한 구간(L=1㎞/갈마 삼거리~갈마3단지아파트)에 대해 도로포장 균열상태 조사 및 분석 등 성능 비교분석도 병행 시행한다.

첨단 도로포장 관리시스템은 도로 포장과 관련된 계획과 설계, 시공, 유지 보수 및 평가 등 도로의 생애주기 전체를 종합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관리담당자의 육안이나 민원에 따라 주관적 판단에 의해 보수방법을 결정하는 사후 유지관리 방식에서 정확하고 체계적인 도로관리가 가능해져 포장수명을 증가시키고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