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여신도를 수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30대 목사가 구속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목사 A(39)씨를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새벽 0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한 교회에서 여신도 B(24)씨를 주먹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머리 등을 맞은 B씨는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당시 의식을 잃었던 B씨는 입원 치료 중 최근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의 아버지에게 수년 전부터 시달려왔다. B씨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그의 아버지가 생각나 홧김에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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