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당원 모집·제로페이 캠페인 ‘세 확산’한국당 총선 필승 당원교육…화합·결속 강화 시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난 13일 청주 성안길에서 ‘청년당원 모집 및 제로페이 활성화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참석자들이 캠페인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난 13일 청주 성안길에서 ‘청년당원 모집 및 제로페이 활성화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참석자들이 캠페인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청주상당당협위원회는 지난 12일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2019년 상반기 당원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당원들이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정우택 의원을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청주상당당협위원회는 지난 12일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2019년 상반기 당원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당원들이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정우택 의원을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내년 21대 총선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 여·야가 벌써부터 기선잡기로 분주하다.

1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여·야는 청년당원 모집에 나서거나 당내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모색하고 소상공인 간편 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를 홍보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변재일(청주 청원) 도당위원장과 오제세(청주 서원)·도종환(청주 흥덕) 국회의원, 정정순 청주상당지역위원장, 지방의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당원 모집 및 제로페이 활성화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청년 정치참여’라고 쓰인 어깨띠를 두르고 주말을 맞아 성안길을 찾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당원 가입을 통한 정치 참여를 호소했다.

청년위원회는 앞으로 △청년위원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육·문화·정책활동 △국회의원 후보 청년공약 참여 △도·시의원과 함께 정책 참여 △국내 청년 네트워크간 교류활동 등 청년 정치참여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안길 편의점 등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제로페이 결제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고 성안길 상인들을 대상으로 가맹점 혜택에 대해 알리는 등 민심잡기에도 열을 올렸다.

변 위원장은 “깨어있는 청년들의 조직된 힘, 노력이 있어야 정치가 달라지고 세상이 바뀐다”며 “청년들의 열정과 당당한 목소리로 내년 총선에서 충북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4선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당원교육을 통해 한국당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등 내부 결속에 나섰다.

한국당 청주상당당협위원회(위원장 정우택)는 지난 12일 오후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2019년 상반기 당원교육’을 했다.

이 자리에 정 의원을 비롯해 정미경 최고위원, 전·현직 시·도의원, 내년 총선 출마 후보자,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당원교육은 한국당 ‘10만 당원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유민주주의 핵심가치와 당 정강·정책을 당원 모두가 이해하고 공유해 2020년 총선 필승을 위한 당의 화합과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4.15 총선필승전략’ 주제 특강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좌파독재를 저지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4.15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필승전략을 제시했다.

정우택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나아갈 길’ 주제 강연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민생파탄 경제정책, 불안한 안보정책, 탈원전 정책 등 위기에 빠진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내년 총선에서 당원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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