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호서대(총장 이철성)는 최근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등 10여명이 중국 생활가전 대기업 미데아(MIDEA)사와 인턴쉽 협약을 맺고, 중국 우시(WUXI)에서 14일부터 8월 11일까지 디자인 인턴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자인 인턴쉽 프로그램은 호서대에서 지원하는 교육과정 특성화 및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미데아 인턴쉽 프로그램’은 2016년 호서대 산업디자인학과와 미데아사의 공동제안으로 처음 만들어졌으며 이후 2017년에 네덜란드 델프트공대와 서울대가 참여했다.

현재 호서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세계 3대 국제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컨셉디자인부분 랭킹에서 세계(아∙태 지역)랭킹 5위(2017년 기준)를 랭크하고 있으며, 미국 SPARK디자인 공모전에서는 2014년, 2016년에 이어 2018년 3번째 최고상인 대상 작품을 배출할 만큼 다수의 국제디자인 공모전 수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받고 있다.

특히 해외취업에 대한 장기플랜을 갖고, 2014년도에 해외 기업에서 다년간의 근무경험을 가진 전임교수를 확보 한 후 지난해에 세계 최대 가전회사인 중국 미데아(MIDEA)사에 허진(09학번) 졸업생을 최연소 디자인 전문가로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산업디자인학과 백정훈 학과장은 “미데아사뿐만 아니라 중국의 디자인 명문 장난대학교와 생활가전기업 JIDE사 또한 MOU를 맺어 교류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알리바바, 필립스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점차 협약을 넓혀 학생들의 해외 취업 도전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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