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봉양읍 민‧관‧학 행복교육 거버넌스 구축 협약

제천시 봉양읍 주민자치센터에서 15일 봉양읍 주민자치위원회를 포함한 16개 교육단체가 모여 ‘마을은 세상을 배우는 학교다’라는 주제로 민‧관‧학 행복교육 거버넌스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 봉양읍 주민자치센터에서 15일 봉양읍 주민자치위원회를 포함한 16개 교육단체가 모여 ‘마을은 세상을 배우는 학교다’라는 주제로 민‧관‧학 행복교육 거버넌스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봉양읍에 분포하고 있는 교육 유관단체는 제천시 봉양읍 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 제천마을교육공동체,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별새꽃돌과학관, 한국차문화박물관, 우드트레인, 나무형제들, 봉양사랑협동조합, 이포봉양지역아동센터, 봉양초등학교, 봉양중학교, 왕미초등학교,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 제천시학부모연합회 등이다.

마을 아이들은 학교에서 정규교육과정을 마치고 학교내 돌봄교실에서 방과후활동을 한 후 마을로 돌아와 지역아동센터, 지역돌봄교실, 마을학교 등에서 귀가시간 전까지 머문다.

온 마을이 하나의 교육공동체가 돼 지역 아이들의 삶을 돌보는 취지로 모인 이 자리에는 봉양읍주민자치위원장,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초․중․고학교장, 마을학교운영자, 돌봄교실운영자, 동아리운영자, 지역아동센터장, 학부모회 대표 등이 참석해 마을교육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함께 나아가야할 길을 모색했다.

협약식은 봉양읍 마을교육 사례 발표, 봉양읍 돌봄교실 및 동아리운영 발표, 봉양읍 지역교육 상황 공유 등에 대한 나눔의 시간과 토론 그리고 업무협약체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권진혁 한국차문화박물관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마을교육과 행정기관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방법은 이렇게 자주 만나는 소통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런 만남의 자리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멀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제천마을교육공동체(대표 최인숙)내의 132개 마을교육 관련 단체를 8개 읍면동 권역으로 묶어 7~8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봉양읍 권역에서 처음 실시됐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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