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유곡초등학교(교장 홍명기)는 12일 온 책 읽기 도서로 선정한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의 저자인 최나미씨를 초청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인문학 세상을 운영했다.

6학년 3개 학급이 1~3교시로 나누어 각 반마다 1시간씩 돌아가며 최 작가와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다수의 학생이 한 번에 강의를 듣게 되면 작가와의 면밀한 대화나 특별한 교감 없이 책에 대한 강의나 설명에 치우쳤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학급별로 따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여 학생들은 평상시대로 수업을 임하듯 작가와 한 층 더 가까운 거리에서 책 속 인문학 세상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책 속의 등장인물이 되어 ‘만약에~’, 또는 ‘나였다면~’등의 질문을 통해 스스로의 생각과 느낌을 작가와 함께 토로해 보는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작가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자신이 만든 ‘북아트’ 작품에 작가 서명을 받으며 만남을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활동으로 마무리 했다.

한편 홍 교장은“특별한 만남을 계기로 유곡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지성과 감성이 한 층 더 풍부해 졌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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