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 보은 에밀레 민화갤러리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에밀레 버스킹 음악회를 연다.
조자용민문화연구회는 방치되던 에밀레박물관을 복원하는 과정의 첫 단계로, 박물관 내 팔각전을 복구하고 회랑 형식의 갤러리로 재단장했다.
이번 공연은 복원사업의 첫 출발을 기념하고, 박물관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조자용 소장 민화 상설 전시와 ‘도깨비할아버지 조자용’의 기록영상 및 박물관 복원 경과보고, 버스킹 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박물관 복원 경과 보고회 및 버스킹 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계속 개최될 예정이다.
에밀레박물관은 하버드대 출신 건축가이자 민족문화 연구가인 고 조자용 박사가 세운 민문화박물관으로 민화 등을 전시하고 있었다. 조 박사 타계 후 방치·훼손됐고 지난해 조자용민문화연구회를 결성해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의=☏010-8929-5121.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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