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시모집 1177명 선발

나사렛대학 2020년 수시모집 포스터<나사렛대 제공>
나사렛대학 전경<나사렛대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나사렛대학교가 2019년 건학 65주년을 맞아 나사렛 4.0시대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진리·경건·사랑을 교육이념으로 출범한 나사렛대는 2017년 대학구조개혁평가 1주기 2차년도 재정지원 제한대학 완전해제라는 성과를 거두며 침체기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했다.

장애대학생교육복지실태평가 연속 6회 최우수 대학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초석을 다진 나사렛 1.0시대, 대학의 양적 성장을 이룬 나사렛 2.0시대, 질적 성장을 이룬 3.0시대를 거쳐 2018년부터는 대학의 혁신성장을 이루는 나사렛 4.0시대에 본격 진입했다.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대학에 요구되는 창의적인 인재상에 맞춰 대학 정체성 확립, 재활 복지 특성화, 국제교류, 학생 취 창업 강화 등 4대 중점 강화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의 재활특성화 분야 최고 대학

나사렛대는 1995년 국내 최초 인간 재활학과를 비롯해 재활공학, 언어치료, 수화통역, 심리재활, 특수체육,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복지와 재활분야학과를 중점적으로 개설했다.

2009년 국내 유일 발달장애인의 고등교육과정인 브리지학부 개설이라는 특화된 전략을 통해 2017년 대학 경영평가부문 재활복지 특성화 우수사례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재활 특성화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자리 매김했다.

장애학생들의 장애특성을 고려한 취업 전문 코디네이터 운영과 개별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실시, 실습 병행으로 졸업 이후에도 원활한 취업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 1177명 선발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의 86.4%인 1177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9월6일∼ 10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정원 내 모집의 경우 일반학생전형·글로컬지역인재전형·나눔품성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원 외에서는 특성화고졸업자·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등·장애학생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정원 내 모집에서는 △일반학생전형 840명 △글로컬지역인재전형 60명 △나눔품성인재전형 127명이며, 정원 외 모집에서는 △특성화고졸업자전형 18명 △농어촌학생전형 24명 △기초생활수급자등 24명 △장애학생전형 84명을 선발하게 된다.

학과의 특성에 따라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실기위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정원 내 전형인 일반학생·글로컬지역인재·나눔품성인재에서는 학생부 성적 100% 또는 학생부 성적 70%과 면접 30%로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인 특성화고졸업자·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는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한다. 그 외 장애학생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 70% 및 면접 30%로 선발한다.

실기위주전형에서는 학과에 따라 60%에서 100%의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하며, 실기고사 이외에 학생부 성적과 면접고사를 치러야 하는 학과도 있다.

면접 기출문제는 입시 홈페이지 면접 자료실의 학과별 면접질문 예시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면접은 오는 10월 19일과 26일 나누어 실시하며, 합격자는 11월 12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kornu.ac.kr)를 참조하거나 입학홍보팀(041-570-7717~21)으로 문의전화를 하면 된다.

이혜련 나사렛대 입학처장은 "2020학년도 수시는 24개의 모집단위에서 총177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국내 유일의 지적·자폐 장애인의 통합고등교육을 실시하는 재활자립학부는 브리지학부로 명칭을 변경해 신입생을 선발한다"며 "면접은 지식이 아닌 인성 평가가 주된 내용으로, 구술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사렛대는 장애학생에게도 동일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유형별(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기타장애), 장애정도별(경증장애, 중증장애) 제한 없이 신입생을 선발한다. 현재 6000여 명의 학생 중 380여명의 장애학생이 재학 중이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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