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청양 남양면(면장 이정호)이 흉물로 방치된 폐광지역을 메밀꽃 단지로 조성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양면은 그동안 남양면 구룡리 1만6800㎡ 의 (옛)구봉광산 폐광지를 지난 6월 정비하고 꽃 향기가 가득한 메밀꽃단지를 조성해 지역의 명소로 만들었다.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흉물로 방치되 온 폐광이 꽃 향기로 가득한 시골 길의 정취를 느끼게돼 이 길을 걷는 발길이 너무 흐믓하다”고 즐거워 했다.

이정호 면장은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잡초 투성이 불모지가 꽃향기 가득한 별유천지로 바뀌었다”며 “내년에는 3만3000㎡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장기적으로 구봉광산 폐광지를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대형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체험관과 박물관, 금빛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 밝혔다.청양 박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