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주역 신설, 시민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 당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이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대해 시민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15일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동충주 톨게이트가 개통되고 동충주산단이 개발 중인 현 시점에서 서울과 원주를 연결하는 역이 만들어질 경우 동충주지역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이어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에 반영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동충주역 신설 기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역량을 결집해 갈 것”이라며 동충주역 신설 문제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특히 조 시장은 “시민들이 협력하고 단결해야 지역 발전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시민의 날 행사에서 동충주역 유치를 위해 시민의 뜻을 모으려는 노력이 공개적 조롱과 모욕을 당한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충주 시민과 공직자 대표인 시장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기를 소망하고 공직자들은 동요 없이 직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준비상황 보고와 관련, 조길형 시장은 “충주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대회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전국체전과 청주무예마스터십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발전된 대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무예마스터십대회 홍보와 충주시민서포터즈 운영 방안, 안전관리계획과 시설물 안전점검, 무술축제 연계사업, 도로시설과 위생·숙박업소 점검, 감염병 예방 등 대회 준비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조 시장은 “폐교된 초등학교 활용 방안과 등하굣길 야간 조명 확보 등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조길형 시장은 마지막으로 “동충주역 신설은 어려운 일이니만큼 다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다라”며 “충주 발전 꿈을 확실히 이룰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거듭 동충주역 유치활동 지속성을 강조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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