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예술배달서비스’
청소년 위한 찾아가는 공연 ‘인기’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진미)이 문화예술을 필요로 하는 청주시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예술배달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청소년들의 감성 충전을 위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여러 무용 작품을 선보이며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일 각리중을 시작으로 미원초, 교원대부설고 등 18일까지 총 13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다룬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소재로 한 작품 ‘소월에게 묻기를’, 농악의 판굿에서 장구잽이가 여러 가지 신나는 장구가락으로 멋진 솜씨를 뽐내는 설장고 등을 공연한다.

여성 무용수의 솔로 작품 ‘봄비’, 진도지역에서 양손에 채를 쥐고 추는 진도 북춤, 손목에 매달린 방울 소리가 특징인 쟁강춤 등을 선사한다.

청주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공연’이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꽃피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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