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교보문고 상반기 판매량 조사 결과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2019년도 벌써 절반이 지났다. 올 상반기 서점가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책은 무엇일까.

16일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독서교육 전문가 최승필의 <공부머리 독서법>이다.

예스24가 1~5월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이 책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저자가 12년 동안 아이들과 독서 논술 수업을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담은 것으로 1월부터 5월까지 예스24 월간 종합 베스트셀러 5위권에 꾸준히 머물며 인기를 끌었다.

혜민 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2위,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에세이의 강세가 이어졌다. 4위는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5위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9>였다.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도서 가운데 어린이 분야가 20권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에세이가 13권, 경제·경영 분야가 11권 포함됐다.

예스24는 올해 상반기 출판 트렌드를 보여주는 키워드로는 △‘책으로 배우는 유튜브’ △‘기억하자 우리 역사’ △‘쓸모 있는 인문교양서’ △‘여전히 에세이’ △‘나를 위로하는 시’ 등을 제시했다.

교보문고가 지난 1월부터 6월 10일까지 집계한 상반기 베스트셀러에서 종합 1위는 혜민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일본 경영 컨설턴트 야마구치 슈가 쓴 실용 철학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가 2위, 현대인을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3위를 차지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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