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이후 최대 규모 채용 및 충북인재 채용 29.5% 달성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우수인재 채용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의 ‘두 마리 토끼잡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지난 15일 신입사원 111명을 부서에 발령했다.

이는 단일 규모 채용으로는 지난 1996년 이후 23년만의 최대 규모다.

지난 2019년 2월 47명을 채용한 것을 더하면 2차례에 걸친 정규직 채용을 통해 총 158명의 인재를 선발했다. 이 중 충북인재는 43명으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채용비율이 29.5%에 달했다.

지역인재 채용률 29.5%는 문재인 정부가 설정한 2022년 최종목표인 30%에 근접한 높은 성과다.

이는 김형근 사장이 지역균형발전 선도 의지를 담아 올년 법정의무고용률(21%)을 3%p 초과하는 도전적인 자체 채용목표(24%)를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충북지역인재 채용에 나선 결과다.

가스안전공사의 지역인재 채용은 김 사장 취임 전과 후로 구분될 수 있다.

취임 전 3년(2015~2017년) 동안에는 평균 약 4명, 약 5.3%의 충북지역 인재를 채용했지만 취임 후 2년 동안에는 평균 약 27명으로 26.8%로 증가함으로써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지역인재 양성과 채용확대를 위해 △청년인턴 27명 채용 △지역대학 연계 오픈캠퍼스 최초 시행 △지역 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원 △개방형 연구실(Open Lab) 사업 참여 △정부 및 지자체 연계 이전지역 채용설명회 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사장은 “충북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인재 양성과 채용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채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발전·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가치 창출 및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지속적인 내부 혁신과 외부 조직성장을 통해 정규직 인력규모 1500명을 돌파하는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다. 진천·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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